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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정상회담 가진 윤석열 대통령… 정치·경제 등 6개 분야 협력 '한·태 행동계획' 채택

정외철 2022. 11. 11. 23:51

 

태국과 정상회담 가진 尹… 정치·경제 등 6개 분야 협력 '한·태 행동계획' 채택

윤석열, 11일 캄보디아서 쁘라윳 총리와 정상회담

"민주주의·시장경제 가치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 발전"

정치·경제·보건 등 향후 5년간 6개 분야 협력 계획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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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오승영 기자
입력 2022-11-11 21:12 수정 2022-11-11 22:02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동남아를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2022-2027년 한-태국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태국과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태국 양국은 역사적 경험과 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우방으로 다양한 분야의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2022년-2027년 한국 태국 공동 행동계획' 채택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확대·심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2-2027년 한-태국 공동행동계획'은 향후 5년간 6개 중점 분야에 협력 계획을 적시하고 있다. 해당 중점 분야는 ▲정치·안보 ▲녹색경제 ▲미래산업·교역 ▲보건 ▲지속가능한 발전 ▲인적 교류다.

경제 분야에서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양국의 소통 협력을 강조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첨단 부문 공급망 안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올해 양국간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지 10주년이 됐고, 내년은 수교 65주년"이라며 "태국은 70여년 전에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아시아 최초로 파병의사를 밝히고 6300여명의 병력을 지원해 한국의 자유·평화 수호에 도움을 주셨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태국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의 이태원 핼로윈 참사와 관련해 국왕님과 총리님을 비롯한 태국 각계에서 위로의 마음 전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태국인 희생자도 한 분이 있다. 저희들이 잘 챙기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쁘라윳 총리는 "지난 10월 29일에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히 한국 정부가 태국인 희생자를 지원해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런 어려운 기간에 곁에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오승영 기자 osy00326@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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