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심소득 시범사업 후 첫 국제포럼 개최한다
서울시, 안심소득 시범사업 후 첫 국제포럼 개최한다
석학 등 해외사례 소개하고
시범사업 기초 선조사도 공개
입력 : 2022-12-04 15:26

서울시가 안심소득 시범사업 등 새로운 소득보장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심소득 사업은 기준소득에 못 미치는 가계소득의 부족분을 시가 채워주는 소득보장 실험으로 지난 7월 시작됐다.
서울시는 ‘2022년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을 6일 중구 DDP 아트홀 2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안심소득 시범사업 시작 이후 첫 국제포럼이다.
우선 포럼의 첫 번째 시간에는 세계의 소득보장 정책실험이 다뤄진다.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을 이끌었던 헤이키 힐라모 헬싱키대 교수는 2017년부터 2년에 걸쳐 진행된 실험 결과에 대해 평가하고, 스테이시아 웨스트 테네시대 교수는 미국 여러 도시에서 진행되는 보장소득제를 소개한다. 오세훈 시장도 토론자로 나서 안심소득 사업을 소개하고, 각국 연구자들과 미래 복지 해법을 논의한다.
포럼 두 번째 시간에는 서울 안심소득을 주제로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가 ‘안심소득의 비용과 경제적 효과’를,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가 ‘안심소득 기초선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포럼을 시작으로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새로운 소득보장지원체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적인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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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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