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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시위 재개’ 예고 전장연에 “시민 인내심 시험 말라”

정외철 2022. 12. 27. 15:28

주호영, ‘시위 재개’ 예고 전장연에 “시민 인내심 시험 말라”

입력 : 2022-12-27 10:30/수정 : 2022-12-27 11:15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향해 “명분 없는 투쟁을 그만두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장연은 더 이상 시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장연은 내년도 예산안에 자신들이 요구했던 장애인 권리 예산이 0.8%만 반영됐다며 내년 1월 2~3일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주 원내대표는 “(관련 예산이) 무려 106억원이나 반영됐다”면서 “전장연이 무리한 액수를 요구하고 이를 들어주지 않는다면서 다시 무고한 시민들의 출근길을 막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트집 잡기”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미 시민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이르렀다”며 “약자성(弱者性)이 모든 불법행동, 과잉행동을 정당화해주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오죽하면 법원마저 열차 5분 지연 시 서울교통공사에 5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원은 지난 19일 전장연에 열차 운행을 5분 넘게 지연시킬 경우 회당 500만원씩 서울교통공사에 지급하라고 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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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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