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 1만 5000명에 설 선물…“힘들더라도 국민 위한 길 가겠다”
尹대통령 부부, 1만 5000명에 설 선물…“힘들더라도 국민 위한 길 가겠다”
문동성입력 2023. 1. 12. 11:51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취임 후 첫 설날을 맞이해 각계 원로, 호국 장병과 그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 1만5000여 명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이 담긴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고 12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설 선물은 경북 의성산 떡국 떡, 전남 신안산 곱창김, 강원 인제산 황태채, 충남 청양산 표고채, 경남 통영산 멸치, 인천 옹진산 홍새우로 구성됐다.
대통령실은 “쌀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각 지역의 화합을 바라는 의미에서 설 선물을 구성했다”며 “설날 소중한 분들과 함께 떡국을 드시고 정과 덕담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떡국 한 그릇 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올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 2위를 달성한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과 국회 반도체 특위 관계자들께도 설 선물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명절 선물에 별도의 메시지 카드도 담아 함께 발송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카드에서 “국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아 희망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습니다”라며 “2023년 새해,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따듯한 설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대통령 부부의 메시지 카드는 77세의 나이에 ‘세종글꽃서당’에서 한글을 배운 홍죽표(79·여)씨의 서체로 제작됐다. 세종글꽃서당은 세종시 인재육성 평생교육진흥원 문해교육센터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홍씨의 서체는 지난해 2월 세종시 대표 서체로 선정돼 ‘세종글꽃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화 됐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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