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 신용경색

2008. 8. 1. 07:26카테고리 없음

워런버핏도 신용경색 못당해
버크셔해서웨이채권금리 오르고주가 올해 20%↓

신용경색으로 많은 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 최고 고수인 워런 버핏조차 신용경색에 고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뉴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고 신용등급을 자랑하는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10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채권을 기준 금리보다 높은 수준 금리로 발행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이번에 발행한 채권금리는 신용등급이 최근 6단계나 하락한 코카콜라 채권 금리와 같은 수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 연말까지의 예상 부도율을 지난달 1.92%에서 4.7%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도 올해 들어 20%가량 하락해 약세장 영향권을 피하지 못했다.

A주식의 경우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 11일 15만달러에 달했으나 지난달 30일 현재 11만3900달러로 급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최고가에 비해 28% 떨어졌고 지난해 말 종가에 비해서도 20%나 하락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