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형 대체주택 6만가구 공급
2008. 9. 19. 22:33ㆍ카테고리 없음
국토해양부는 19일 '도심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1인 가구용 주택 등 다양한 대체주택을 짓기로 했다.
우선 1인 독신가구 또는 2인 신혼부부 가구 등의 도심내 주택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숙사형 주택, 소형 원룸 방식으로 6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숙사형 주택은 현행 고시원의 대체주택으로 대학 기숙사와 비슷한 개념이다. 공동취사를 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며 1인가구뿐 아니라 직장인 등 고급 주택수요도 흡수할 계획이다. 소형원룸의 경우는 33㎡(10평) 정도로 고소득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단독 취사도 가능하다.
소형 오피스텔은 주거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바닥난방이 기존 전용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된다.
이와 함께 서민들의 주요 주거수단인 다세대주택을 업그레이드한 '단지형 다세대주택'이 내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30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규모는 20∼149가구로 집단화한다. 도심내 서민용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급면적은 전용 85㎡ 이하로 제한된다. 놀이터·관리사무소 등 시설 설치 기준은 아파트보다 완화해주고 분양가상한제도 적용하지 않는다.
반면 주차장이나 건축자재 등은 지금의 다세대주택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