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교수! 강의후기

2008. 12. 3. 20:39카테고리 없음

구본형 교수는 변화경영연구소 소장 이다.

 

"사람에게서 구하라"

Pre-reading text for leadership

 

역시,성인분들로서 다들 알고 있는 내용 이지만,다시한번 상기하여 보고자 합니다.

 

과거가 우리를 구해줄까? 어림없는 이야기이다.그러나,과거속에 미래로 가는 길이 있다는것은

인류의 역사가 수없이 증명해준 아이러니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고,기술은 끝없이 바뀐다.

 

마르크스는, 동양인은 스스로 자신을 대변할수 없고,다른 누군가에 의해 대변되어야 한다고 역설 하였지만

이제,새로운 밀레니엄의 도래와 함께, 스스로에 의해서 대변 되게 되었다.

 

"미래로 가려는 사람은 과거를 창조적으로 활용한다"

 

과거는 지루함으로 읽힌다.

그러나, 훌륭한 리더는 과거의 사례를 존중하고 늘 기억한다.

 

중국춘추전국시대 최고의 병법가로 세명을 꼽을수 있다.

첫번째가 손자(孫子) 라고 알려진 손무(孫武)이며,두번째는 손무의 후손인 손빈(孫殯)이며,세번째는 오기(吳起)다.

당시,손빈은 방연(龐涓) 이라는 사람과 병법을 같이 연구 하였다.

그러나, 방연은 손빈을 배신하게 되고, 손빈은 장군 전기(田忌)의 빈객으로 전쟁에 참가하게 되었다.

 

전장에서 방연과 만난 손빈은 후퇴를 하면서

첫날에는 10만개의 아궁이를,둘째날은 5만개,셋째날은 3만개의 아궁이를 만들게 하였다.

방연은 병사들이 퇴각하면서 절반이상 도망가 버린줄 알고,마음놓고 추격하다 전멸을 당하고 만다.

 

반대로,수백년 후,유비가 죽고,사마의가 제갈공명을 모함하여 퇴각하게 만들게 되자,제갈공명은 수백년전의

손빈전략을 사용키로 하였다.

제갈공명은 과거의 지식을 이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아궁이 숫자를 늘려서 무사히 퇴각할수 있었다.

 

두사람 모두 공통점은,적들의 가정과 전제를 활용 하였다는 것이다.

 

경영의 세계에서도 과거의 가정과 전제를 바꾸어 줌으로서,놀라운 성공을 거둔 사례들이 즐비하다.

 

예) 열차는 기관차가 끄는 것이라는 기존 과정을 버리고,기관차 대신 각 열차에 모터를 달아 그 합이 한대의

기관차가 끄는 힘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게하여 고속열차가 탄생하게 된 것이라던가,

아마존은  왜?! 책을 꼭 서점에서 팔아야 할까의 전제 가정을 바꾸었다.

또,3M은 강력한 접착제가 좋은 접착제라는 가정에 대해,의문을 제기하여 포스트 잇 이라는 상품을 만들어냈다.

 

인류의 역사는 "꿈"의 역사였다.누가 "꿈"을 꾸었고 누가 그것을 이루었는가의 "기록" 이라고 말할수 있다.

 

아놀드토인비(Arnold Toynbee)는 역사적 성공의 반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에서 비롯 되었고

역사적 실패의 반은 찬란했던 시절에 대한 기억 에서 시작 되었다고 한다.

 

오늘! 그리고 내일! 우리가 맞서야하는 "적"은 언제나 우리들 자신 이다.

그리고,어제의 습관과 사고 속에서,전혀 새로운,변종과 혁신을 이끌어 낼수 있어야 한다.

 

리더스건설 정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