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2. 18:08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IPTV 상용서비스 출범식.."IPTV로 공공서비스 혁명"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정부는 IPTV 상용서비스의 출범을 계기로 우리 방송.통신 시장이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고 경쟁과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과감하게 고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PTV 상용서비스 출범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방송통신 융합시장은 `미디어 빅뱅'의 시대라고 할 만큼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우리는 그동안 미디어를 산업적 가치로 인식하는 데 소홀했다"면서 "이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IPTV 산업을 기반으로 방송통신 대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디지털 융합이 가져다 줄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국가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IPTV의 출범이 기존 지상파방송과 케이블TV도 한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 서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진일류국가의 꿈을 실현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늘 본격적인 IPTV 시대를 열기까지 우리는 '잃어버린 5년'을 보내야 했다"면서 "비록 늦었지만 우리는 IT강국의 저력이 있으므로 지금부터라도 힘을 모아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선진국들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저도 집에서 IPTV를 보고 있다"고 소개한 뒤 "IPTV 서비스가 잘 활용되면 국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혁명'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사교육비를 줄이고 국민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고흥길 국회 문방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IPTV 제공사업자 3사 및 지상파 방송3사 사장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IPTV 타워 점등식을 통해 상용서비스 공식 출범을 알렸으며, 전남 목포 안좌초등학교 학생들과 IPTV 서비스를 이용한 영상통화를 시현하기도 했다.
humane@yna.co.kr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GM자동차 파산보호 신청 외길 (0) | 2008.12.13 |
---|---|
새해예산 283조 확정 (0) | 2008.12.13 |
포스코 "내년 6兆 투자" (0) | 2008.12.12 |
손경식 대한상의 경제살리기 (0) | 2008.12.12 |
자신이 할수있는 `일` (0) | 2008.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