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해제 틀림없이 추진

 

정종환 장관,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틀림없이 추진"

2009년 01월 07일 (수) 19:29   뉴시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7일 강남 3구의 투기지역 해제 문제와 관련, “하는 건 틀림없다”며 해제를 추진하겠다는 뜻이 확고하다는 점을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9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를 추가로 투기지역에서 해제하는 방안이 유보됐던 것과 관련해 “하는 건 틀림이 없다. 좀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강남 3구의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내용에 포함시켰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당과 관계부처와 협의해 조율과정을 거치도록 지시해 유보됐다.

또 정 장관은 올해 건설업계의 전망에 대해 “올해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정부도 건설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찾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의 해가 되도록 하자”며 “재정 조기집행 및 녹색 뉴딜 사업인 4대강 살리기 등을 추진하는 한편, 건설업계에 일감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