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이체하면 연(年)3% 이자 주는 월급통장

2009. 7. 7. 12:08카테고리 없음

급여 이체하면 연(年)3% 이자 주는 월급통장

조선일보 07/07 03:34
만 18~35세 남녀가 급여 이체를 하면 연 3% 고금리를 챙길 수 있는 월급통장이 새로 나왔다. 하나은행이 2일 새로 내놓은 '빅팟 슈퍼 월급통장'은 젊은 직장인 고객에게 고금리와 수수료 무제한 면제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하나은행 이 예전에 월급통장으로 출시해 100만명 이상 가입한 '부자 되는 월급통장'에 고금리 혜택을 덧붙인 업그레이드판이다. 기존 통장을 이용 중인 만18~35세 직장인이라면 새로 나온 통장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은행측 설명. 전환 비용은 무료이지만, 은행 창구에 반드시 한 번 나가서 직접 신청해야만 한다. 문의 1599-1111

대상과 특징은

만 18~35세 직장인이 급여를 이 통장으로 받으면 고금리 혜택을 챙길 수 있다. 단 금액별로 금리는 달라진다. ▲50만~200만원은 연 3%이지만 ▲50만원 미만, 2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기본금리인 연 0.1%만 지급된다. 예컨대 통장 잔액이 210만원인 경우 50만원에 대해서는 연 0.1%, 50만~200만원 구간인 150만원에 대해서는 연 3%, 200만원이 초과되는 10만원에 대해서는 연 0.1%의 이자가 지급되는 것이다. 시중 금리에 따라 연 3% 금리는 달라질 수 있으며, 급여이체 여부는 은행에서 분기별로 두 번 이상 체크한다고 한다. 나이가 만 35세가 넘어가면 기존 '부자 되는 월급통장'으로 넘어가게 되어 고금리 혜택은 사라진다.

추가 혜택은

급여이체를 하게 되면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 등에 필요한 전자금융수수료(건당 600~1900원)를 월 10회까지 면제받을 수 있다. 단 ▲신용·체크카드 월 10만원 이상 사용, ▲신용대출 1000만원, ▲적금·적립식펀드에 월 20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 3가지 조건 중에서 한 건을 충족시키면 면제 횟수가 월 15회로 늘어나고, 두 건을 충족시키면 무제한 면제받을 수 있다. 또 7월에 가입한 고객은 8월 말까지 각종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