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장수할 글로벌기업 1위는

2010. 1. 26. 09:39C.E.O 경영 자료

100년 장수할 글로벌기업 1위는

포브스 조사…1위 스페인 악시오나

이코노믹리뷰 | 조윤성 | 입력 2010.01.26 08:39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브스》는 최근 현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100년간 장수할 세계 100대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1위에는 스페인의 건설사 악시오나가 올랐다.

2위는 프랑스의 소비재기업 아코르가 차지했으며 독일의 소비재기업 아디다스는 3위를 기록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는 4위에, 일본 소매기업 애온은 5위에 각각 랭크됐다. 또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KLM, 미국 알류미늄 업체 알코아, 미 인터넷쇼핑몰 아마존, 이탈리아 운송업체 아틀란티아, 스웨덴 광산설비업체 아틀라스 코프코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현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월가의 금융기관으로는 골드만삭스만이 유일하게 100대 기업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는 "회사의 전략적 경영 방식과 사내 인력 수준, 환경적 가치 등을 감안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것으로 선정 기업들은 이번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생명력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0개로 1위를 차지했고 영국이 19개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15개로 국가별 순위 3위에 올랐고 프랑스가 8개(4위), 독일 7개(5위), 캐나다와 스웨덴, 핀란드가 각 5개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스페인과 스위스, 덴마크, 호주가 각 3명이며, 이탈리아가 2명, 노르웨이와 네덜란드가 각 1곳이다.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5개국 기업이 총 69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 중국,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기업들은 없었다.

조윤성 기자 coo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