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조·혁신 이끌 ‘트리즈대학’ 개소

2010. 2. 5. 09:04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포스코, 창조·혁신 이끌 ‘트리즈대학’ 개소

[EBN] 2010년 02월 04일(목) 오후 04:40   가| 이메일| 프린트
[EBN산업뉴스 김민철 기자]포스코가 창조적 혁신을 위해 ‘포스코 트리즈(TRIZ)대학’을 개소했다.
4일, 포스코는 최근 인재개발원에서 손욱 이사회 의장, 정준양 회장, 허남석 부사장, 김진일 포항제철소장, 조뇌하 광양제철소장, 양동렬 KAIST 교수 등 임직원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트리즈대학 개소식을 갖고, 손욱 이사회 의장으로부터 트리즈 특강을 들었다.

이번 트리즈대학의 개소는 포스코가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포스코 3.0’으로 도약하기 위해 창조적 혁신을 이끌 우수인력 양성과 함께 기술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준양 회장은 “트리즈대학은 포스코 3.0을 위한 창조적 혁신의 발판”이라며 “포스코가 지속적 성장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창조적 혁신을 뒷받침하는 포스코형 트리즈의 연구개발과 확산의 구심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손욱 이사회 의장은 축사에서 “포스코는 트리즈대학 개소를 통해 트리즈를 생활화·문화화하고, DNA로 만드는 데 있어서 차별적 우위를 확고히 했다”며 “성공적인 운영으로 포스코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 더 나아가 세계적인 트리즈 모델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리즈대학은 우선 엔지니어와 연구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차후에 개선리더·현장직원을 대상으로 트리즈 교육을 확산시켜 트리즈를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로 업무성과를 높여 이를 경영성과 향상으로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외 전문기관과 연계해 트리즈 자격인증제도를 운영하고 국제공인자격을 취득한 임직원에게는 각종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트리즈를 기존 6시그마와의 융합을 통해 혁신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6시그마와 함께 포스코 고유의 창조적 혁신 방법론으로 정착·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