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5. 17:23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참담하고 안타깝다"...시민들도 눈시울
YTN | 입력 2010.04.15 13:58
[앵커멘트]
아침부터 진행된 천안함 함미 인양작업을 시민들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양작업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바닷속에 갇혀있던 함미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자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김창기, 인천 선학동]
"대전에 가는 길에 마침 TV뉴스에 나오길레 보게 됐습니다. 인양되는 모습을 보니까 가슴이 아프rh요."
드디어 선체가 수면 위로 완전히 올라오자 모두들 안타깝고 놀란 표정입니다.
이제는 실종 장병들을 모두 찾을 수 있을까.
매일 인양작업 소식을 접해온 시민들도 이날 만큼은 실종자 가족들의 심정으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인터뷰:윤혜중, 서울 여의도동]
"내 가족이 거기 있는 것처럼 마음이 너무 쓰리고 아프고 뭐라고 말할 수 없고, 그 가족들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어요."
점심시간, 식당을 찾은 직장인들도 무거운 표정으로 텔레비전을 지켜봤습니다.
이제는 하루빨리 침몰 원인을 밝히고, 숨진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자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문홍실, 서울 남대문로]
"진실이 확인이 되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 같고요, 유가족 입장에서도 시간을 천천히 갖고 같이 저희가 아픔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0일 만에 건져올린 천안함 함미.
흠뻑 젖은 선체 모습에 시민들 마음도 함께 젖어들었습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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