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세계 경제 위기 2막 들어섰다"
2010. 6. 11. 08:56ㆍ지구촌 소식
소로스 "세계 경제 위기 2막 들어섰다"
아시아경제 06/11 08:24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글로벌 경제가 위기 제2막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소로스는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고 유럽 정부들이 재정적자 감축 압력을 받으면서 글로벌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위기"라며 "금융위기는 아직 종료되지 않았고, 이제 막 위기 제2막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스템 붕괴가 현실로 다가와 있으며 위기 종료까지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이 무서울 정도로 1930년대 위기 때와 흡사하다"며 "그 때와 마찬가지로 경제 회복세가 취약한 상황에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 문제로 금융시장에서 국채 신뢰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으며, 전 세계가 이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유 채권에 대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으로부터 채권자를 보호하기 위한 상품인 신용디폴트스왑(CDS)에 대해 소로스는 "위험한 상품이며 마치 살인면허와 같다"며 "CDS 거래는 위험 헤지를 위해서만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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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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