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무역의존도 82% 너무 높네

2010. 6. 16. 09:23C.E.O 경영 자료

한국경제 무역의존도 82% 너무 높네

 

우리나라 경제의 무역의존도가 80%대를 넘어서면서 2년째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경제에서 대외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인 경상 국민소득 대비 수출입 비중은 82.4%로 2년 연속 80%대를 넘어섰다.

이는 우리나라가 유럽 재정 위기등 대외 변수에 극심한 영향을 받는 원인이기도 하다.

우리 경제의 무역의존도는 1990년 51.1%를 기록한 뒤 1994년 46.9%까지 떨어졌다가 1998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65.2%까지 올라갔고 2002년 54.6%, 2003년 57.9%,2004년 66.2%, 2005년 64.6%, 2006년 66.7%, 2007년 69.4%로 50∼60%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2008년 `리먼 사태`가 터지면서 환율 급등과 수출 감소로 우리나라 무역의존도가 92.3%까지 치솟았다. 2009년에는 82.4%로 전년 대비 9.9%포인트가 줄었으나 역대 기록을 봤을 때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일본의 무역의존도가 22.3%, 미국이 18.7%, 중국이 45.0%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에서 대외무역이 어느 정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