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1. 19:06ㆍ생활의 지혜
'안정+투자' 복합 금융상품이 뜬다
아시아경제 | 박민규 | 입력 2010.08.21 11:35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예·적금과 펀드 등 여러 금융상품을 묶어서 판매하는 복합 금융상품이 뜨고 있다. 주식·금리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은행들이 안정성과 투자를 적절히 조합한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
국민은행은 주식시장 변동에 따라 적금과 펀드의 투자 비율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KB WISE 플랜 적금 & 펀드' 상품을 최근 내놨다.
이 상품은 최고 연 3.8% 금리를 제공하는 1년제 자유적립식 예금과 적립식 펀드에 동시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기본형은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매월 이체일에 적금 및 펀드의 투자 비율이 자동으로 조정된다. 자유형은 적금·펀드의 이체 비율을 가입자가 조정할 수 있다.
투자형은 주식시장이 일정 비율 이상 하락하면 펀드를 추가 매수하고 일정 비율 이상 오르면 펀드매수 금액을 줄이는 방식이다.
또 KB Wise플랜 적립이체나 KB카드 결제 실적이 있는 경우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와 당행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이에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5월 'IBK적금 & 펀드'를 내놨다. 이 역시 주가지수 등락에 따라 적금과 펀드 이체비율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상품이다.
자동이체 전날 코스피가 당초 설정한 기준 지수보다 낮으면 펀드 이체비율이 늘어나고 반대로 코스피가 올라가면 적금 이체비율이 높아지는 방식이다. 코스피가 100포인트 움직일 때마다 이체비율도 10%씩 총 9단계로 상하 조정된다.
기업은행은 또 IBK투자증권과 업무제휴를 통해 은행계좌 하나로 주식투자까지 가능한 'IBK주식투자통장'을 최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별도의 증권계좌 개설 없이 하나의 은행 통장으로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다.
수시입출식예금(MMDA) 가운데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인 'IBK플러스저축예금'을 기본계좌로 구성해 연 0.1∼1.6%의 금리를 지급한다.
이 통장을 이용해 주식매매 실적이 있는 경우 다음 3개월 동안 전자금융 이용수수료와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수수료도 면제된다.
수협은행도 지난 19일 3종 이상의 금융상품을 거래하면 각종 수수료 면제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샬롬·파랑새·리치' 패키지를 내놨다.
이 상품은 교회 관련 업종 종사자나 기독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샬롬패키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파랑새패키지, 일반 기업의 임직원들 전용인 리치패키지 등 3종류로 나뉜다.
위와 관련한 개인 고객들이 예금·적금·카드·공제·펀드 상품 중 3종 이상 복수 거래를 하면 인터넷·텔레뱅킹 수수료 및 당행·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0.6% 적금 금리우대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패키지 가입 실적에 따라 개인은 물론 개인과 관련된 교회나 어린이집·기업에 최고 1%의 대출금리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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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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