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매일 2시간 인터넷 접속…네티즌 10년새 2배로

2010. 9. 30. 09:15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한국인, 매일 2시간 인터넷 접속…네티즌 10년새 2배로

매일경제 | 입력 2010.09.29 17:35 |

 

'인터넷 없으면 못 살아.'

지난 10년간 한국인의 인터넷 의존도가 대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실시한 '2010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5월 국내 인터넷 이용자 수는 3701만명으로 1904만명을 기록한 2000년 이래 10년간 약 두 배로 증가했다.

전체 국민 중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도 2000년 44.7%에서 77.8%로 33.1%포인트 높아졌다. 주당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도 11.7시간에서 14.7시간으로 3시간 늘어났다. 특히 40대 인터넷 이용자 수가 2000년 153만명에서 2010년 731만명으로 4.7배 늘어나고, 이용률도 87.3%로 64.6%포인트 높아져 국내 인터넷 이용자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쇼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