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도 규모 6 이상 지진 발생"
2011. 1. 13. 08:48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한반도에도 규모 6 이상 지진 발생"
YTN | 입력 2011.01.12 06:47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울산
한반도도 지난해 42차례 지진이 발생하는 등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에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2월 9일.
경기도 시흥시 부근 내륙에서 규모 3의 지진이 일어나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방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1978년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수도권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이었습니다.
이 지진을 포함해 지난 해 한반도에서 탐지된 지진은 총 42회.
2009년의 60회보다는 적었지만 연간 평균 지진 횟수와는 비슷했습니다.
[인터뷰:이현, 기상청 지진관리관]
"과거 역사 지진을 보면 한반도에서도 규모 6정도의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지진이 여러 번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진학자들은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것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유라시아 판 내부에 자리잡고 있지만 내부 압력에 의해 단층이 만들어지고 지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유라시아판 내부에 아무르판이 존재하고 그 경계가 한반도의 서해안을 따라 일본 북쪽까지 길게 형성돼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국 어느 식으로든 지진이 발생할 조건이 형성돼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지진 전문가는 그동안 작은 지진이 많이 일어났던 백령도와 울진 앞바다, 홍성, 속리산부근 등을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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