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은 작가의 죽음과 미래

2011. 2. 11. 11:21C.E.O 경영 자료

최근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은 밥 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드려 주세요 라는 쪽지를 옆집에 남긴 채

32살 나이에 생을 달리한 고 최고은 감독의 죽음 앞에 어떻게 하면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을수 있을까 하는 네티즌들의 의구심이

이슈화 되고 있다.

 

사실 언론에 다 알려지지 않을뿐 못 먹어서 자살까지 하는 사건이 현재 사회에 비일비재 하다.

 

현재 시대는 살아남는것을 목표로 전환해야 하는 시대인데도 변한걸 피부로 느끼면서도 절대 인정할수 없다 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것이 문제다.

이번 기고는 예상치 못한 생활환경에 처했을때 대처법으로 국한해서 절대적 해답이 될수 없겠지만 참고 삼으면 예방에 다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명해 보고자 한다.

 

[서민적 생활을 요구하는 시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풍요로움 뒤에 찾아오는 가난이다.

70년대 80년대 90년대는 우리나라가 최고의 풍요함을 누리면서 동시에 이웃과 인간관계가 단절 됐다.

그 단절됐던 것을 다시 잇기가 힘든 것이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되어 있는게 보통의 순리원칙 이다.

풍요를 얻고 대신 이웃을 잃었으며 친구를 잃었고 서로 돕고 살던것을 잃었다.

 

미래를 지향하되 60년대 50년대 삶의 방식으로 되돌아가야 굶어죽지 않을수 있다.

 

서민들끼리는 끈끈함이 있다.동질감이 있다.서로를 앞서 걱정해주며 위한다.

주고 받음이 연속적이다.서민 삶의 방식은 굶어죽지 않는다.

서민은 시대에 자동 순응한다.서민에겐 삶의 진정한 용기와 지혜가 베어있다.

 

[개인시대에서 단체시대]

 

결정적으로 굶어죽지 않으려면 단체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체 시대로 전환돼 사회가 돌아가고 있는데 개인시대를 고집한다면 고립무원이 되어 굶어 죽을수 있다.

그래서 앞으로 시대는 종교가 현재보다 더 많은 사회적 역활을 하게돼 있다.

자신과 맞는 종교를 가져야하며 정한 곳에서의 단체 생활을 권장한다.

또한 수입 측면에서도 개인간 거래보다는 단체생활 가운데 아는사람 끼리 주고 받음이 많아지는 현실이다.

 

[선비정신은 조선시대 이야기]

 

풍요 누리던 시대에는 삼국지나 선비정신이 많이 강조되기도 했다.

지금은 삼국지를 논하지 않는다.또한 지금은 21세기다.

현재 싯점을 정확히 인식 못하면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이 된다.

지금에 맞는 책을 읽어야 하며 한편으로는 살아남는 방법을 연구하며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한방에 성공은 구 시대적 발상이다.자기분야의 최고 전문가 되기 위해서 정진하다 보면 성공하는 시대다.

 

[지구의 축이 변했다]

 

지구온난화나 기후변화는 지구의 축이 약간 기울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기후변화는 재앙이다.먹을거리 전쟁시대가 될 것이다.

과거는 먹을거리가 풍부했지만 앞으로는 먹을거리를 구입하는데 몇배의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소위,먹는 문제를 일상의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

예산을 정해서 확보하고 비축하고 늘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살은 죄악이다]

 

꼭 범죄를 저질러야 죄가 성립되는것은 아니다.

자신의 목숨을 지키지 못하는것은 이 세상 가장 큰 죄를 범 하는것과 동일시된다.

보통 가난으로 인해 자살을 하게되는 순서를 연구해보면, 전초전에 무너졌기 때문이다.

살아야겠다는 의지는 단 1초, 단 한번도 무너지면 죽는다.

더블어 잘사는 사회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

 

2011년 2월 11일

정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