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통신요금, 과다한 광고비 지출 탓"
2011. 3. 21. 08:56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비싼 통신요금, 과다한 광고비 지출 탓"
뉴시스 | 박세준 | 입력 2011.03.20 12:01
【서울=뉴시스】박세준 기자 =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의 통신환경 변화로 인한 가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의 지나친 광고비 지출 경쟁이 통신요금에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 의원이 20일 공개한 '방송통신사의 방송광고 내역' 자료에 따르면, 통신사 및 통신장비제조사, 통신망사업자 등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5개월간 총 797억원의 공중파 텔레비전(TV) 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공중파 TV에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회사는 에스케이텔레콤(SKT)으로 '생각대로T' 광고로 KBS와 MBC에 129억원을 지출했다.
두 번째로 많은 광고비를 책정한 KT는 '올레 Do' 광고로 68억원, '올레'로 52억원을 지출했다. 장비 제조사인 팬택의 '스카이(SKY)'(57억원), 삼성전자의 '애니콜'(54억원), 애플코리아의 애플(53억원)이 뒤를 이었다.
김정 의원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해외 판매 가격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가격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지나치게 많은 광고비가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하는 만큼 지나친 광고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통신관련 광고의 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yaiyai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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