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서 새 갈라 프로그램 '피버' 공개

김연아, 아이스쇼서 새 갈라 프로그램 '피버' 공개

MBC | 서혜연 기자 | 입력 2011.05.07 07:45 | 수정 2011.05.07 08:03

 

[뉴스투데이]

◀ＡＮＣ▶

김연아 선수가 어제 아이스쇼에서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피겨여왕의 변신에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ＶＣＲ▶

범상치 않은 피겨 여왕의 등장.

물결이 흐르는 듯한 블랙의상에

웨이브 머리를 늘어뜨리고 나타난

김연아는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동작으로

관객을 압도했습니다.

비욘세의 '피버'에 맞춰 흐르는

이너바우어는

우아함 보다는 관능미가 빛을 발했고,

일명 '유나 스핀'으로 불리는

그녀만의 스핀 연기에도

섹시함을 한꺼풀 입혔습니다.

경기에서 볼 수 없었던

여왕의 색다른 변신에

팬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ＩＮＴ▶ 김연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머리카락이 얼굴에 붙을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더 피버프로그램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고..."

오렌지색 스커트와 포니테일로

깜찍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한 김연아는

걸그룹 '미스 에이'의

라이브 음악에 맞춰

최근 유행했던 댄스 안무까지 소화해내며

신세대 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김연아는 모스크바에서 보여줬던

쇼트프로그램 '지젤'을 다시 연기하며,

경기를 보면서 느꼈던 그 감격을

그대로 전해줬습니다.

국내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의 무대를 선물해 준

김연아의 아이스쇼는

내일까지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서혜연 기자 hyseo@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