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내일까지 '최고250mm' 폭우

장마전선 북상‥내일까지 '최고250mm' 폭우

잠수교, 10분에 1cm 씩 수위 상승
돌풍·천둥 동반‥이번주 내내 비

◀ＡＮＣ▶

중부지방에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주말에 남부에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북상했는데요.

◀ＡＮＣ▶

월요일이기도 하니까 출근을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잠수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이지선 기자 아까 비 많이 오던데 지금 어떤가요？

◀ 기 자 ▶

출근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빗줄기도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ＶＣＲ▶

현재 서울에는
시간당 ２０ｍｍ의
강한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빗줄기도 강하지만
공기중에 습기가 가득차서
시야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출근길 교통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곳 잠수교의 현재 수위는 5.3 미터로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는
5.5 미터까지는 20cm,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6.2미터까지는 아직 90cm 정도
남아있습니다.

10분에 1cm씩
꾸준히 수위가 올라가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대전과 충청,
경기 남부지역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오전 중에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도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하루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내일까지 최고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이번 주 금요일까지는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