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품목 순위 바뀌었다…석유제품 첫 1위
2011. 8. 22. 09:05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수출품목 순위 바뀌었다…석유제품 첫 1위
기사입력 2011.08.22 08:22:10 | 최종수정 2011.08.22 08:22:39
석유제품이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 수출 1위 품목에 `등극`했다.
전통적인 수출역군 역할을 한 반도체와 휴대전화, 액정장치 등 IT제품은 해외 판매가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뒷걸음질치고 있다.
22일 관세청이 밝힌 올해 1~7월 품목별 수출 동향에 따르면 석유제품이 287억3100만달러어치 수출돼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수출 1위에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에비해 수출액이 무려 73%나 급증했다.
관세청은 "유가 상승으로 수출단가가 상승한데다 업체들의 꾸준한 기술개발 및 상품 다원화, 수출지역 확대 노력 등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박은 258억6천200만달러로 작년과 같은 2위를 기록했고 반도체(231억7600만달러), 자동차(231억1600만달러), 액정디바이스(159억57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반도체는 메모리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 4월부터 수출액 기준 마이너스 성장을 해 작년 1위에서 3위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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