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인력부족 갈수록 심화…대졸은 넘쳐

2012. 4. 4. 09:01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고졸 인력부족 갈수록 심화…대졸은 넘쳐

매일경제 | 입력 2012.04.03 17:47 | 수정 2012.04.03 20:13

 

2020년까지 32만명 모자랄듯

오는 2020년까지 노동시장에 투입되는 고교 졸업생 신규 인력이 32만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반해 전문대졸 이상(대학ㆍ대학원 졸업자 포함) 인력은 50만명이나 넘칠 것으로 전망됐다.

그만큼 고교 졸업생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전문대 이상 졸업생들의 취업난은 계속된다는 뜻이다.

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1~2020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전문대졸 이상의 취업 미스매치 규모는 연간 5만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취업 미스매치는 학력을 낮춰 지원하는 하향취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2020년까지 연평균 취업자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리는 상담전문가 및 청소년지도사(5.0%)였다.

성별 취업자 수(15~64세)로 보면 여성의 취업증가율이 남성의 취업증가율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은 2020년까지 연평균 0.8%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 반면 남성의 취업증가율은 연평균 0.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