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7. 05:28ㆍC.E.O 경영 자료
빌 게이츠 세배! 역대 최고 부자는 누구?
역사상 가장 재산이 많았던 사람은 14세기에 말리 제국을 다스렸던 왕 만사 무사 1세라고 한 웹사이트가 주장했다.
유명인사들의 재산을 확인해 알려주는 한 웹사이트인 셀레브리티넷워스 (Celebrity Net Worth)는 최근 역사상 가장 부유한 25명의 목록을 공개했다.
이 목록은 시대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작성되었는데, 예를 들어 1913년 기준으로 1억달러의 재산은 2012년 기준으로 약 23억 달러가 된다.
이렇게 해서 환산한 무사 1세의 재산은 오늘날의 가치로 무려 4,000억 달러 (한화 약 442.8 조원)에 달한다.
그의 재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재산가치가 가장 높았을 때보다 세배나 많다. 한편 현재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하나인 게이츠는 재산이 가장 많았을 때가 2012년 기준으로 환산하면 1,360억 달러로 이 목록에서 12위에 그쳤다.
무사 1세는 소금, 황금 등 말리 제국의 광대한 지하자원 덕분에 막대한 재산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사망한 후 후계자가 내전과 외적의 침입을 막지 못해 어마어마한 재산은 불과 두 세대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2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로스차일드 가문으로, 이들은 총합 3,500억 달러의 재산으로 생존해 있는 사람들 중 가장 부자로 기록되었다.
미국의 ‘석유왕’ 존 록펠러와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각각 3,400억 달러, 3,100억 달러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투자의 달인’ 워렌 버핏은 640억 달러로 25위를 차지해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이 목록에 오른 25명의 재산을 합하면 4.3조 달러에 달하며, 이 중 미국인은 14명,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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