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수면에 의해 생존하고 있다

2013. 2. 3. 23:03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인간은 수면에 의해 생존하고 있다

면역력 강화 수면법 다음라이프 | 넥서스 | 입력 2013.02.01 15:37 | 수정 2013.02.01

 

인간은 일생의 약 3분의 1의 시간을 수면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면으로 오늘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향한 활력을 키웁니다. 나아가 수면은 세포를 재생시킵니다. 질 높은 수면을 취하면 취할수록 몸이 건강해지는 게 당연한 사실인 것입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어떻게 하면 수면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지,어떻게 하면 효율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습니다.수면시간을 줄이는 것이 미덕인 듯 여기는 흐름조차 있는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수면에 대해 연구해온 저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이것은 인간의 몸을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책임이 무거운 중책을 맡아 좀처럼 쉴 수 없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그러나 수면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좋지 않습니다.자칫 불규칙적인 생활리듬으로 굳어버리기 쉬운 환경 속에서도 조명이나 차광을 이용하는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질 높은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저는 약사로서의 지식을 살려 진정한 건강법이란 무엇인가를 모색해 왔습니다.그 결과 제가 찾은 해답은 누워있어야만 하는 노인도 할 수 있는 건강법,병자라도 할 수 있는 건강법,누구라도 해볼 수 있는 건강법이었습니다.그것은 바로 수면법이었습니다.일상의 거동조차 불편한 노인에게 운동이 가능한가요?식욕이 없는 환자가 식사를 많이 할 수 있습니까?내장이 약해져 있는 사람에게 건강보조식품을 매일 먹으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역시 누구나가 가능한 궁극의 건강법이란 자는 일입니다.수면이 뇌를 회복시켜 주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여러 가지 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오랫동안의 역사 속에서 프로그램 되어 온 잠의 리듬이 있습니다.오후3~4시경이 되면 체온은 최고가 되고 몸의 에너지 소비도 최대한도에 이릅니다.반대로 새벽3~4시경이 되면 체온은 가장 낮아지고 몸의 기능이 거의 휴식에 들어가게 됩니다.이를 무시한 생활을 반복하면 몸의 리듬이 어긋나기 시작합니다.스트레스를 받거나 불면증이 생기고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 증상으로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정상적인 생활리듬을 확보할 수 없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그 때문에라도 더욱 질 높은 수면이 필요한 것입니다.

수면은 휴식이라는 목적 이외에도 인간의 성장과 세포의 재생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세포에 따라 재생되는 사이클은 다르지만 몸 전체로 보자면 대체로6~7년 정도 의 주기로 세포가 모두 바뀝니다.빠르게 바뀌는 세포로는 위의 점막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들 세포는 하루에서3일 가량의 기간을 주기로 바뀝니다.그런가 하면 뼈의 세포는 바뀌는 데에만 꼬박6년 정도가 걸립니다.그러한 세포 재생 시에 자칫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병에 걸린 세포나 허약한 세포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왜 그러한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요?

바로 수면의 질에서 비롯된 문제입니다.
어떻게 수면을 취하는가에 따라 양질의 세포가 재생될 수도 있고,그 반대 현상이 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수면이야말로 세포를 재생시키고 성장을 촉진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좋은 수면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후10시부터 오전2시 사이의 수면,그리고non-REM(비렘)수면,이 두 가지에 달려 있습니다.

인간은 왜 인생의3분의1이나 되는 엄청난 시간을 수면에 할애하지 않으면 안 될까요?그것은 몸,특히 뇌세포의 재생 때문에 그렇습니다.

인간의 활동 중에서도 특히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뇌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합니다.또한 뇌세포는 눈을 뜨고 있을 때는 물론, 잠을 자고 있을 때도 활동합니다.그 뇌세포가 재생되기 위해서는 뇌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만 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출처 : 면역력 강화 수면법
저자 : 오타니 노리오 지음
출판사 : 넥서스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