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투자금 50% 소득공제 혜택

엔젤투자금 50% 소득공제 혜택

원문 |입력 2013.05.15 17:45 |수정 2013.05.15 20:22 | 더보여z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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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엔젤투자자가 벤처에 투자하는 금액은 소득공제 한도 제한(2500만원)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관련 혜택은 3~5년에 걸쳐 나눠 줄 계획이다.

정부는 엔젤투자자가 5000만원 이하를 벤처에 투자하면 절반(기존 30%)을 소득공제받게끔 제도를 바꾸기로 했다.

그러나 2500만원의 소득공제 한도 제한 때문에 공제 혜택을 넓히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소득공제 대상은 벤처뿐 아니라 은행 등에서 기술을 인정받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으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등은 15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의 '벤처 창업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5ㆍ15 벤처 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 '창조경제'의 핵심 대책 중 하나다.

정부는 이달 말 종합 '창조경제 실현계획' 발표를 추진 중이다. 이번 대책에는 일정요건을 갖춘 벤처를 M&A할 때 양도세ㆍ증여세ㆍ법인세 혜택을 주는 것도 포함됐다.

[신현규 기자 / 전정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