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세계 1위 혁신 국가 스위스와 창조 경제 협력

2013. 7. 8. 21:38C.E.O 경영 자료

박근혜 정부, 세계 1위 혁신 국가 스위스와 창조 경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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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2013-07-08 18:08
Updated : 2013-07-08 18:08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스위스 요한 슈나이더 암만 경제교육연구부 장관과 만나 이야기 나눈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의 인재, 그들의 열정에 감명받았다,” 스위스 정부 관계자들 감탄
한-스위스 양자회담에서 “스위스 대사관 등 해외에 공관에 과학외교 거점 공관 만들겠다,”최문기 장관 약속


미래창조과학경제부 최문기 장관은 8일 스위스의 요한 슈나이더 암만(Johann Schneider Ammann) 경제교육연구부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스위스와 같은 과학기술 분야 선진국과의 기술 교류를 위한 “과학외교 거점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밑바탕이 되는 해외의 우수 과학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이며, 우리 과학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창조 경제의 근간이 되는 기술들을 개발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해석된다.

이번 양자회담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가 시작되기 앞서 서울대학교를 방문한 스위스 대표단은 연구원, 학생들의 연구에 대한 “에너지와 열정에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세계의 각종 혁신 지수와 경쟁력 평가에서 최상위를 차지 하고 있는 스위스의 혁신전략에 대해 자문과 의견을 구했다.

 이에 스위스의 암만 장관은 경제강국에 둘러싸인 양국의 유사성에 대해 언급하며,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상생, 양 측의 협동과 조화가 있어야 혁신의 기초가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서 발표하는 2013 글로벌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1위를 차지 했으며 한국은 18위를 차지했다.

국토의 크기는 41,285 제곱 킬로미터로 한국의 절반도 되지 않으며, 인구는 781만명인, 스위스는 2011년 기준 국민 1인당 GDP가 약 8만 3천 달러로 약 2만2천 달러인 한국보다 약 4배가 많다.

양국 정부는 이번 스위스 대표단의 방한을 통해 도출되는 협력 수요 및 의제에 대해 오는 11월 14일 개최되는 제3차 한-스위스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코리아헤럴드 김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