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천사 기부, 60대 노신사가 자선냄비에 거액을..

얼굴 없는 천사 기부, 60대 노신사가 자선냄비에 거액을..

원문 |입력 2013.12.14 10:
얼굴 없는 천사 기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KBS 9시 뉴스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거액을 자선냄비에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 자선냄비가 60대로 보이는 노신사가 하얀 봉투를 넣고 사라졌다.

자선냄비를 열어본 관계자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자선냄비에는 은행에서 바로 출금할 수 있는 6800만 원짜리 채권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구세군 관계자는 2년 전과 지난해 1억원 수표를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와는 다른 사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얼굴 없는 천사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 없는 천사 기부 굉장하다", "얼굴 없는 천사 기부, 나 같으면 실명으로 할텐데", "얼굴 없는 천사 기부, 전에 1억원 했다는 그 분은 아닐까?", "얼굴 없는 천사 기부, 이런 훈훈한 소식이 많아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