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8. 20:08ㆍ부동산 정보 자료실
무주택 10가구 중 8가구 "집 살 생각있다"
무주택 10가구 중 8가구는 앞으로 집을 살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택금융공사의 '2013년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에 따르면 무주택가구 2027가구 중 '앞으로 집을 살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82.2%에 달했다. 이는 전년(83.7%)과 비슷한 수준으로, 무주택자의 경우 '내 집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뜻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무주택가구의 내 집 마련 의향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높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주택가구(2973가구) 중 주택 추가 구매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64.9%로, 전년(73.0%)보다 8.1%포인트나 하락했다. 전체 가구의 주택 구입 의향률은 71.9%로, 2011년(81.6%)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구입 의향 주택 유형은 아파트(63.1%), 단독주택·다가구(26.2%), 연립·다세대·빌라(7.9%) 순이었다.
주택 보유 가구 중 85.5%는 자신의 집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14.5%는 다른 주택을 빌려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집이 있어도 다른 주택을 빌려 거주하는 이유로는 교통여건·직장과의 거리(40.0%), 자녀교육(29.3%) 등이 꼽혔다. 전월세에 거주하는 가구의 경우에도 현 주택을 선택한 이유로 교통여건·직장과의 거리(3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택구입과 임차시 선호하는 주택 전용면적은 60∼135㎡(18.2∼40.8평)가 76.3%로 가장 많았다. 60㎡ 이하 주택의 경우 구입 의향은 3.1%에 불과했지만, 임차하겠다는 응답은 20.9%였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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