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정상회담...12억 인도 진출기반 확대!

2014. 1. 16. 21:44C.E.O 경영 자료

한-인도 정상회담...12억 인도 진출기반 확대!
[앵커]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 개선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포스코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도 정부의 명시적 지원을 확보해 오는 2020년부터 철강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은 12억 거대 시장인 인도로 가는 고속도로를 깔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CEPA를 조속히 개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도가 그동안 소극적이었지만 양국 정상은 한-인도 CEPA의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 것입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개선 작업을 가능한 빠른 시일내 완료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 통상장관 회담을 이르면 오는 3월 서울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오랫동안 지연돼온 이중과세방지협정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양국간 투자확대 및 영업환경 개선에 중요한 토대를 마련한 것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인도 현지의 손톱밑 가시도 뽑았습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지지부진한 오디사주 포스코 프로젝트는 큰 진전이 이뤄졌습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철소를 세울 부지와 광물탐사권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8년 후인 2022년부터 철강 생산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원전 등 인도 인프라 분야 진출도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한-인도간 경제현안 문제들을 단번에 해결함으로써 코리아 세일즈 외교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델리에서 YTN 김종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