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가주요지표 143개 선정

2014. 4. 22. 21:20C.E.O 경영 자료

 

통계청, 국가주요지표 143개 선정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통계청이 국민의 관심이 크고 주요 정책 수립에 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성과중심 지표 143개를 선정ㆍ발표한다. 721개나 되던 각종 통계지표를 대폭 줄이고 지표 체계도 체계화했다.

통계청은 국가 발전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가주요지표 체계’를 구축하고 21일부터 e-나라지표(http://www.index.go.kr)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간 통계청은 e-나라지표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나, 제공 통계가 721종으로 너무 많아 전체적인 조망이 어렵고 제공방식도 예산분류체계여서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국가주요지표를 개발했다.

새 분류체계는 국민들의 웰빙과 국가 발전 주요 상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경제ㆍ사회ㆍ환경 3개 부문 - 16개 영역 - 62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됐다.

이를 토대로 주요지표 143개와 함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보조지표 178개를 함께 제시하고, 다른 국가와의 비교를 위해 국제비교지표 128개도 선정했다.

예를들어 ‘가족관계’ 분야에서 ‘가족관계만족도’를 주요지표로 정하고 배우자만족도, 자녀만족도를 보조지표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표체계를 보완하고, 정책영역별 통계 개발ㆍ개선 수요 발굴 등 후속 연구를 통해 국가주요지표 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