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요트서 전원 살린 美 구조대원들의 '적극 구조'

 

침몰 요트서 전원 살린 美 구조대원들의 '적극 구조'

원문 |입력 2014.05.22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사진=KIRO-TV 영상 캡처)

구조대원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침몰하는 요트 속에서 승무원 전원을 살렸다.

미국 CBS 방송국 산하의 'KIRO-TV'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10만 달러 요트가 물 속에 들어가는 동안 뒤집혔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8일 밤, 최소 1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90ft(약 27m) 길이의 새 요트는 승무원들만을 태운 채, 요트의 주인에게로 배달되고 있었다.

'New World Yacht Builders'의 웨스 프리델은 사고 당시 상황을 "배가 한쪽으로 기울었고, 기울기의 정도가 살짝 이상해서 우리는 스스로 마음의 준비를 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요트를) 계속 아래로 내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과 최초 대처자들은 창을 깨고 전복된 요트 안에 있는 다섯 사람을 끌어냈다.

물이 배 안으로 들어올 때 작은 에어포켓 안에 갇혀 있었던 웨이드 벤다는 "우리 모두가 안전한 것에 주님께 감사하고 싶다"며 "그 시간은 영원처럼 느껴졌지만 아마도 1분 정도의 시간이었을 것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ywj2014@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