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의장, 2월 중순 이후 남북국회의장회담 추진

2015. 1. 3. 19:38C.E.O 경영 자료

鄭의장, 2월 중순 이후 남북국회의장회담 추진

 

"정부 간 대화 지켜보고 구정 이후 통일부 등 통해 추진"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2월 중순에 있는 설 이후 통일부를 통해 남북국회의장회담을 추진한다.

국회 관계자는 3일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정 의장이 정부 당국 간 대화를 일단 지켜보고 구정 이후 통일부 등 정부 공식 채널을 통해서 남북국회의장회담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 의장은 지속적으로 정부 당국을 통해서 남북국회의장회담(추진)을 북한 측에 전달해달라고 얘기해왔다"며 "국회에 따로 통로가 없기에 정부 통로를 통해서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5년도 국회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5.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정 의장은 지난해 5월말 취임 직후부터 여러 차례 남북국회회담 추진 의사를 밝혀왔다.

정 의장은 지난해 7월 국회 한옥 사랑재에서 국회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 발전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도 "앞으로는 국회와 행정부가 2인 3각으로 잘 협력해 남북 관계 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지난 1일 공관 개방 행사에서도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gi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