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곳곳서 재개발·재건축…전셋값 31주째 상승

2015. 1. 11. 19:01부동산 정보 자료실

 

서울시내 곳곳서 재개발·재건축…전셋값 31주째 상승

 
머니투데이

자료=KB국민은행

서울시내 곳곳에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진행으로 이주 수요가 증가, 전셋값도 31주 연속 상승했다.

1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8% 올랐다. 수도권(0.10%)에선 서울 전셋값이 0.10% 오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0.10%, 0.13% 상승했다.

서울에선 동대문구(0.19%)가 전농 11구역, 답십리 18구역, 대농주택 재개발 이주 수요로 3주 연속 상승했다. 서초구(0.28%)도 우성2차, 한양, 삼호가든, 맨션4차 등 재건축 이주 수요로 2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북구(0.16%)는 학군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전세 물량은 부족해 16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지방은 세종(-0.01%)과 대전(0.00)을 제외한 대구(0.13%) 광주(0.12%) 울산(0.04%) 부산(0.03%) 등이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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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국민은행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에 비해 0.04% 올랐다. 수도권(0.04%)에선 인천(0.05%) 경기(0.04%) 서울(0.03%) 모두 상승했다. 서울 도봉구(0.05%)는 겨울방학을 이용한 학군수요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구(0.11%)는 부동산 3법의 국회 통과 이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투자 수요가 발생, 2주 연속 호가가 올랐다.

강동구(0.08%)는 고덕주공 2·4단지의 이주 시기가 결정되면서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증가해 2주 연속 가격 상승했다. 지방에선 대구(0.12%) 광주(0.12%) 울산(0.04%) 부산(0.03%) 등이 올랐다. 반면 세종은 보합세, 대전은 0.01% 떨어졌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