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완연한 주택시장.. 4월 거래량 사상최대

2015. 5. 10. 22:05부동산 정보 자료실

봄바람 완연한 주택시장.. 4월 거래량 사상최대

전국 12만488건 매매, 작년대비 29%나 급증.. 수도권 아파트 46%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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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시장 회복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3월에 이어 4월 주택거래량도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래 최대치를 갱신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12만488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9만3208건)보다 29.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4월 누적거래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32만1513건)보다 21.5% 증가한 39만541건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수도권은 6만37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3335건)보다 47.0% 증가했고 지방은 5만6776건으로 지난해 4월(4만9873건)보다 13.8% 증가했다. 올 1~4월 누계로는 수도권이 29.6%, 지방이 14.4% 각각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7% 늘었으며 연립.다세대는 34.1%, 단독.다가구는 25.9%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가 지난해 4월에 비해 45.9% 올랐으며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는 각각 49.8%, 49.3%로 오름폭이 컸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보합세를, 수도권 일반단지는 강보합세를 보이는 등 지속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면적 42.55㎡(4층)는 6억9000만원으로 지난달과 같았으며 송파구 가락동 시영 전용 40.09㎡(5층)는 지난달 5억3000만원에서 5억3500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큰마을대림현대 전용 59.82㎡는 1억8400만원(19층)에서 1억9500만원(12층)으로 1100만원 올랐으며 대구 수성구 황금동 캐슬골드파크 전용 84.97㎡는 4억6000만원(13층)으로 지난달 4억5500만원(16층)보다 500만원 상승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