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 전세계 인구 10명중 7명 스마트폰 쓴다

2015. 6. 4. 20:58C.E.O 경영 자료

 

5년내 전세계 인구 10명중 7명 스마트폰 쓴다

2020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80%가 스마트폰

IoT·M2M으로 260억대 스마트 디바이스 서로 연결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앞으로 5년내에 전세계 인구 70%가 스마트폰을 이용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스웨덴 통신기기 업체 에릭손은 3일(현지시간) 연례 이동통신 시장 보고서를 발표, 현재 26억명 수준인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2020년에는 61억명으로 2배 넘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 인구의 70%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게 되는 셈.

또 2020년 전세계 인구 90%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이와 함께 스마트폰의 데이터 트래픽도 급증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2020년 모든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80%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년 남미국가의 월평균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은 한 대당 현재의 2.4GB에서 14GB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비디오 트래픽은 향후 5년간 매년 55%씩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로 비디오를 시청하기 위해 발생하는 트래픽은 전체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45%보다 1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전세계의 이동통신 회선 수는 92억개에 육박하고 사물인터넷(IoT)이나 기계 대 기계(M2M) 연결까지 포함하면 2020년에는 260억대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연결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회선 수에는 한 사람이 두 대 이상 휴대전화를 쓰는 경우 중복해서 계산한 것이고,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 다른 종류 기기를 쓰는 경우를 합한 것이다.

에릭손은 전세계 약 100개 통신사들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