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현실화 불거져 'A.I.에 인류 방어막 뚫려있다'

2015. 7. 1. 19:26지구촌 소식

 

Updated : 2015-06-30 17:11

터미네이터 현실화 불거져 'A.I.에 인류 방어막 뚫려있다'

A scene from "Terminator: Judgment Day" / Screen capture from YouTube

이병헌이 액체인간 T-1000으로 분한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목요일 개봉하면서 극장가 점령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류보다 일처리 기능이 월등히 빠르고 똑똑한 인공지능형 로봇들은 훗날 인류를 위협하고 구속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외신이 29일 보도했다.

Stephen Hawking, left, and Elon Musk

옥스포드 대학 미래인류학교 소속인 스튜어트 암스트롱(Stuart Armstrong) 박사는 영국 런던의 한 토론회에서 인류가 인공지능형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방안을 서둘러 개발해야 할 것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 로봇들에게 제압당할 것이라 말했다.

암스트롱은 AGI에게 "인류의 고통을 예방하라"고 명령할 경우 이들은 "인류를 말살하라"고 재해석할 수 있으며, "인류를 안전하게 보호하라"는 명령을 들은 후에는 인류를 폐쇄공간에 잡아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인류의 섬세한 언어가 로봇이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은 "완벽한 인공지능 개발은 곧 인류의 멸망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2014년 10월 메사추세츠 공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스스로 움직이며 생각하는 로봇의 개발은 곳 ‘악령소환'과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코리아 타임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