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에서 스마트로봇까지…로봇시장은 '지금'

2015. 7. 14. 22:19C.E.O 경영 자료

산업용에서 스마트로봇까지…로봇시장은 '지금'

<앵커>
공장에 있는 산업용 로봇에서 드론 같은 서비스 로봇까지 로봇이 미래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그 영역도 참 다양한데요.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어도 될 것 같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상하이 국제 로봇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스마트폰에 코딩된 버튼을 누르자 작은 실내용 드론이 카페를 날아다닙니다.


리모트 콘트롤러가 없어도 드론이 프로그램으로 입력한 경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스마트폰이 장착된 로봇은 센서로 장애물을 인식해 벽에 부딪히지 않고 트랙을 돌아갑니다.

이처럼 스마트디바이스가 두뇌 역할을 하며 움직이는 이른바 '스마트 로봇'이 관심을 모으며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개최된 로봇전시회에서는 한국기업들이 앞선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트로봇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정원민 / 이산솔루션 대표 : 스마트로봇 개발 플랫폼은 로봇을 스마트폰과 결합시켜서 회사 매출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입니다.]

이산솔루션은 상하이 로봇산업 전시회를 계기로 올해 하반기 중국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국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산솔루션 외에도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 수출을 추진 중입니다.

[김재환 /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 : 교육 실버용 로봇이 선두주자인데 업체들을 지원해 해외시장 신규수요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하이 로봇산업 전시회는 중국 제조업 자동화공정 확대로 산업용 로봇이 여전히 대세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뇌졸중 환자 치료를 위한 전문서비스 로봇에서부터 엔터테인먼트용 개인서비스 로봇으로 그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로봇시장을 강력히 지원함에 따라 서비스용 로봇시장의 영역도 점차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SBS CNBC 김종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