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大개혁 성공하면 3만불시대"

"4大개혁 성공하면 3만불시대"

崔부총리 "경제 체질 개선"조선비즈 | 곽창렬 기자 | 입력 2015.08.11. 03:

최경환〈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4대 구조개혁이 결실을 맺어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에 성공한다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 혹은 4만달러대로 조만간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강원도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성장 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 구조 개혁에 매진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경을 포함한 재정보강조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 민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심리가 살아나 경제 활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경 예산 배정을 7월 말에 끝내고 이달 초부터 곧바로 집행에 들어갔으며, 4분기 예산 집행 계획분 5조원을 3분기에 당겨 집행해 추경과 본예산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에 대해 "현재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5시간47분 소요되는 것이 1시간 12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이며, 중요성과 공정률을 감안해 올해 추경에서 2900억원 수준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은 수도권과 동해안을 철도로 연결하기 위해 원주와 강릉 120.7㎞ 구간에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것으로, 1997년부터 사업이 진행돼 총 3조784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