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8. 18:45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전국 고속道 귀경길 정체 '절정'…자정 넘어 해소될 듯
목포→서울 7시간 소요 예상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석 연휴 사흘째인 28일 오후 귀경 행렬이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 기준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은 523.1㎞에 달한다.
대부분의 정체 구간이 상행선에 집중돼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회덕분기점~청주나들목 25.5㎞ 구간과 천안나들목~안성나들목 18.6㎞ 구간, 수원신갈나들목~신갈분기점 2.7㎞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고창나들목~부안나들목 31.6㎞ 구간, 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1.1㎞ 구간, 일로나들목~목포요금소 0.5㎞ 구간,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27.8㎞ 구간, 목포요금소~무안나들목 15.2㎞ 구간,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 구간에서도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7.2㎞ 구간, 문경새재터널서측~장연터널남단 8.8㎞ 구간, 충주분기점~감곡나들목 11.7㎞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16㎞ 구간,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5.7㎞ 구간, 군자요금소~월곶분기점 4.4㎞ 구간,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7.3㎞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도 차량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출발 기준으로 목포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서울까지 소요시간(승용차 요금소 기준)은 7시간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지역별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5시간30분, 광주→서울 5시간40분, 대전→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4시간 등이다.
하행선은 한층 여유로운 모습이다.
오후 5시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20분이다.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20분 등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기준으로 29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오고 23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갔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에 전날(536만대)보다 적은 457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자정까지 정체가 계속되다가 자정이 넘은 뒤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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