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4. 18:44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날씨] '최강 북극 한파' 오늘이 고비...내일부터 누그러져
[앵커]
15년 만에 최강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파 속에 한강도 꽁꽁 얼었습니다.
현장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경진 캐스터!
낮인데도 여전히 무척 춥죠?
[캐스터]
햇살은 내리쬐지만 볼에 와 닿는 공기는 여전히 무척 차갑습니다.
이렇게 두꺼운 겨울 외투에 털모자, 장갑으로 중무장했지만 칼바람이 옷 속으로 파고들면서 시렵고요.
바람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양 볼은 얼어서 따갑습니다.
빨리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 언 몸을 녹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15년 만에 가장 추웠습니다.
서울 기온 영하 18도,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26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이런 혹한에 한강 여의도 선착장은 강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평소와 달리 산책 나온 사람들의 모습을 보기 어럽고 고요하다 못해 적막한 느낌이 듭니다.
현재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은 15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면서 5년 만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낮 기온도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는데요.
서울 영하 9도, 대전 영하 8도, 광주 영하 7도, 대구 영하 6도, 제주 영하 2도로 한낮에도 강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또 호남,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쌓였는데요.
내일 낮까지 서해안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눈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북극 한파의 고비는 오늘입니다.
내일부터 조금씩 누그러져 모레 낮에는 서울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선착장에서 YTN 한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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