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협동조합 2398곳…3년새 2.4배 급증

2016. 5. 9. 17:18C.E.O 경영 자료

서울시내 협동조합 2398곳…3년새 2.4배 급증

-94%가 일반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 138개 증가세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시내 협동조합은 239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새 2.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연구원이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서울시내 협동조합은 2398개로 이 중 94.2%가 일반협동조합이었다. 협동조합은 경제ㆍ사회ㆍ문화적 필요의 충족을 위해 설립한 사업조직으로 학교매점, 공동육아, 카페, 예술, 돌봄 서비스, 택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서울 시내 협동조합은 2013년 1004개에서 2015년 2266개, 올해 3월말 2398개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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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또는 서비스의 구매ㆍ생산ㆍ판매ㆍ제공 등을 협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사업조직인 일반협동조합이 100곳 중 94곳(94.2%)이나 됐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축산, 의료기기, 전통시장 등)이 568곳으로 25.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교육서비스업(자녀교육, 직업교육 등) 17.6%, 예술ㆍ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요리, 스포츠, 미술활동 관련) 8.4%, 제조업(공예, 패션 등) 7.2% 순이다.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공익적인 사업(취약계층 고용, 돌봄 서비스, 지역재생)을 수행하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회적협동조합은 5.8%로 비교적 비중을 차지했지만 꾸준히 늘고 있었다. 사회적협동조합은 2013년 37개에서 2016년 138개로 3.7배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공동육아, 의료복지 등)이 30.4%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교육서비스업 25.4%, 예술ㆍ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 8.7%,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위생관리, 안전관리 등) 8.0% 순이다.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