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30. 20:30ㆍ이슈 뉴스스크랩
경남 폭염주의보 31일까지…무더위는 한동안 지속(종합)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박정헌 기자 = 30일 최고 기온이 섭씨 33.7도까지 치솟은 경남지역 폭염이 31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창원기상대는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일사와 뜨거운 공기가 유입돼 31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7∼8도가량 높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주의보는 다음 달 1일 동풍이 불어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지면 해제될 것으로 보이지만,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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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최고 기온을 살펴보면 합천 33.7도, 창녕 33.6도, 함안 32.4도, 밀양 32.9도 등이었다.
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다른 경남 시·군 역시 거제시 등 해안 일부를 제외하고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이날 폭염으로 대부분의 시민들은 양산이나 부채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외출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는 공원 등지에서 돗자리를 깔아놓고 과일 등 시원한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달래기도 했다.
경남도는 올해 6월부터 여름철 축산재해대책상황팀을 꾸려 폭염에 대비해 축사시설 보강, 질병 사전 예방, 위생관리 작업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합천군·창녕군·함안군·밀양시 등 경남 내륙 4개 시·군에 폭염 주의보를 내렸다.
경남의 폭염주의보 발령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창원기상대는 해당 4개 시·군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최고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창원기상대 관계자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에다 햇빛까지 강해 기온이 크게 오르는 추세다"며 "이번 주는 비 예보가 없어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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