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지켜 드려요" 인공지능 이용한 '주택경비 드론' 등장

2016. 11. 4. 20:19세계 아이디어 상품

"집 지켜 드려요" 인공지능 이용한 '주택경비 드론' 등장

이주훈 기사입력 2016-11-04 06:51 최종수정 2016-11-04 07:26

◀ 앵커 ▶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으로 집을 지키는 드론도 등장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실리콘 벨리의 한 신생기업이 개발한 주택경비 드론입니다.

4개의 프로펠러로 이뤄진 소형 드론으로 지상 10미터 상공을 돌며 감시합니다.

집주변에 설치된 별도의 센서가 침입자를 감지하면 집주인에게 경고가 발송되고 정원에 대기 중인 드론을 이륙시키는 방식입니다.

드론에 장착된 두 대의 카메라로 수집된 영상은 집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됩니다.

비상시 경찰에 출동신고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감지센서는 진동과 소리를 감지할 수 있고 사람과 동물, 사물을 구별하는 인공지능이 있습니다.

또 경고오류를 피하기 위해 가족이나 배달원 같은 정상적인 방문객을 구별해내는 기능도 있다는 게 개발사의 설명입니다.

개발사는 인공지능을 다듬고 드론의 크기를 더욱 소형화한 뒤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