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출처 밝혀라"…어버이연합, 손석희 고발

2016. 11. 11. 21:54이슈 뉴스스크랩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어버이연합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 속 파일을 이용해 국정농단 의혹을 보도한 JTBC와 손석희 사장을 10일 검찰에 고발했다. 

더민주 천막 항의 방문하는 어버이연합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야당의원들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수사`를 주장하며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농성중인 1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선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항의 방문을 하고 있다.

 

어버이연합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내러 와서 기자들을 만나 "JTBC가 허위 보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고발 이유를 묻는 말에 "허위보도에 쓰인 태블릿 PC의 출처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최순실에게 받았는지, 아니면 다른 데서 났는지 그걸 밝혀달라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어버이연합 회원 30여 명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농성하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일으켜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