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일부 산간 제외 전 지역 대설특보…미시령 32㎝

[날씨]강원 일부 산간 제외 전 지역 대설특보…미시령 32㎝

뉴스1 원문 |입력 2016.12.14 13:00 |수정 2016.12.14 16:04

14일 강원도 속초시 미시령을 지나려는 차량들이 폭설로 인해 정체되고 있다. 강원지역 12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밤사이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 News1 고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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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강릉 평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9시30분 춘천과 원주, 철원, 화천, 영월, 평창·정선·홍천의 평지에도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도내에 일부 산간을 제외한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한 적설량은 미시령 32㎝, 진부령 26㎝, 대관령 12㎝, 용평(평창) 9.5㎝, 청일(횡성) 5.5㎝ 등이다.

강원 영동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4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대관령 옛길 초입 구간에 내리는 눈으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16.12.14/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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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5일 자정까지 산간과 동해안에 5~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기가 차차 남하하며 산간과 동해안에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ky40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