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도, 정기열, 홍석현

2016. 12. 31. 20:29C.E.O 경영 자료

홍정도, 정기열, 홍석현


1. JTBC중앙일보 대표 홍정도는 정기열이라는 자와 가깝게 지냈다


JTBC중앙일보 대표 홍정도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도 가치 있는 정보다고 하는 주장을 했다. 홍정도 본인이 내세운 그 논리에 힘입어 부담 없이 홍정도 자신과 관련된 문제제기를 하나 할까 한다. 홍정도가 미국에 유학 갔을 때 어떤 재미 교포 한 사람과 매우 가깝게 지냈다는 얘기가 있다. 미국에서 누구와 가깝게 지냈다는 게 뭔 문제냐 하겠지만 그게 그리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그가 가깝게 지냈다는 사람은 바로 정기열이라는 자인데 이 사람이 예사로운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2. 정기열은 악질 종북 빨갱이다


정기열이라는 자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종북이다. 단순한 종북이 아니다. 악성일 뿐만 아니라 상당한 거물급 종북이다. 북한식당 여종업원의 집단 탈북 사건 당시 미국 시민권자 신분으로 북에 가서 탈북 종업원 가족으로부터 소송 위임장을 받아왔다던 자를 기억할 것이다. 그가 바로 정기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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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종업원 가족들이 정기열 교수에게 위임장을 전달하는 모습. 

이 사진은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공개됐다.


정기열의 종북활동은 매우 오래됐다. 그는 1980년대 초 미국 유학을 갔는데 그 뒤부터 줄곧 종북활동을 했다. 그것도 매우 강력하고 열렬하게 했다정기열은 1980년 감리교신학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국적을 취득한 뒤 템플대 종교학부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1994년까지 매릴랜드주립대학 교목을 하면서 통일운동 다시 말해 종북활동을 하면서 수십 차례나 평양을 들락거렸다. 1984년에는 미주한국청년연합에 참여했고 1989년에는 평양에서 임수경과 함께 국제평화대행진을 주도했다. 1995년 북미주조국통일동포회에 참여한 그는 2000년 주한미군학살만행진상규명을위한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전민특위) 결성을 주도하여 초대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런 친북 활동으로 인해 그는 오랫동안 한국 입국이 불허되어 있었다. 그러다 노무현 정권 시절이던 2005년 마침내 귀국하여 감신대 교수가 되어 강단에 섰다. 그리고 얼마 뒤에는 성공회대 교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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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교 소속 사회활동가들이 7월19일 정기열 목사 환영 모임을 열었다. 이들은 정 목사 초청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당당뉴스)

 

 

정기열은 국내 좌파성향 매체에 북한 독재 체제를 옹호·미화하는 연재글을 게재하고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에 반미 성향 글들을 기고하는 등 친북적인 행각을 벌여왔다. 그런 친북매체 중 하나에 <민족21>이라는 잡지가 있다. 강만길이 김대중 정권 시절이던 2001년 창간한 월간지다. <민족 21>20055월말부터 조계종의 명진 승려(당시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이 발행인을 맡고 발행인 강만길은 고문이 되었다. 편집기획위원장은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가 맡고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이 편집기획위원을 맡았는데, 정기열도 2005515일 귀국한 바로 직후부터 <민족 21>의 편집기획위원으로 참여했다. 시점이 마치 정기열을 모시기를 학수고대 기다리기라도 했던 듯이 딱 맞아 떨어진다.

 

 

정기열은 2006년에는 중국으로 이주, 사회과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지금은 청화대 신문방송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천안함 폭침 사건이 한국 정부의 조작에 의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01220일 중국 국영방송(CCTV)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록적인 측면으로만 따진다면 현재 한국 국민의 78%가 천안함 사건에 대한 한국정부 입장에 반대하고 있다. 이것은 1964년 베트남 통킹만 사건이 미 정부에 의해 조작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정기열은 중국에 있으면서도 2008년 광우병 소동 당시에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협정 반대 교수명단에 중국사회과학원 소속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정기열의 동생 정기성은 범민련 미 동부 협의회장을 지냈는데 20107월에는 불법 방북한 종북목사 한상렬에게 보내는 격려편지에 형제가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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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열은 이 같은 맹렬한 종북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에는 드디어 북한으로부터 사회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북한은 그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하며 정씨가 오랜 기간 해외에서 백두산 절세 위인들의 위대성을 선전하는데 적극 나섰기에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49&aid=000003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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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홍석현 회장도 정기열과 관련이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저명한 종북인사 정기열이 홍정도의 아버지 홍석현 회장과의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포착된다. 김대중 정권 말이자 노무현 정권 출범 직전이었던 2004년 세계문화오픈(World Culture Open, WCO)이라는 행사가 열렸다. 이 세계문화오픈은 겉으로는 순수한 문화행사를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은 미국 서울 평양을 오가며 행사를 열어 북에 대한 경계를 희석시키려는 의도를 내포한 기획이었다. WCO의 조직위원장을 홍석현(洪錫炫) 당시 중앙일보 회장 겸 세계신문협회(WAN) 회장이 맡았다. 그런데 이 WCO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바로 정기열이었다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wc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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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열은 당시 2004829<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민족이 처한 분단 현실, 힘의 논리에 따른 이라크 전쟁으로 상징되는 세계 각 나라간의 벽, 이 모든 것을 어울림을 통해 허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당시 <한겨레>의 보도는 정기열이 이런 행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구상하기 시작한 건 대략 3년 전부터라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렇게 부언했다.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분단국가의 구성원인 우리민족의 한과 아픔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이 모든 생각들이 싹트기 시작했다. 곰곰이 따지고 보니 이런 문제는 우리 민족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끝없는 대립과 반목, 강대국과 제3세계 약소국 간의 상하관계 등 전지구촌에도 비슷한 벽이 항상 존재해 왔던 것이다.” “이런 것들을 무너뜨리고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당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떠오른 것이 문화 올림픽이었다. 각 나라 고유의 문화를 교류함으로써 상생뿐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도모하자는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0075643


표현은 완곡하다. 하지만 문화를 고리로 한 반미반제적인 대립각이라는 은밀한 의도가 엿보인다. 노련한 종북 정기열다운 기획이라 하겠다. 그런데 이런 정기열의 활약에 홍석현이 판을 깔아주고 그 자신이 앞장서서 위원장을 맡기까지 했다. 홍석현은 정기열이 어떤 종류의 인물인가를 과연 전혀 몰랐을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우선 정기열은 매우 잘 알려진 종북활동가였다. 언론사의 오너이며 미국을 안방 드나들 듯 하는 홍석현 회장이 그런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더욱이 종북활동으로 한국 입국이 오랫동안 불허된 인물에 대해 공안당국이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귀띔을 해주지 않았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오히려 홍석현의 당시 행적으로 보면 그가 어떤 정치적 야심을 품고 노무현 정권과 코드를 맞추기 위해 정기열의 정체를 잘 알면서도 관계를 맺고 활용을 했다는 혐의가 짙다. 실제로 홍석현은 나중에 노무현에 의해 주미대사로 발탁됐다. 금방 물러나게 됐지만 당시 노무현이 홍석현을 차기 대권주자로 키우려 했다는 얘기가 있었다. 홍석현 또한 꽤 야심을 불태웠다는 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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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오픈의 개막식에서 조직위원회의 코니 모렐라 전연방하원의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준 리 그랜드매스터(사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차례로) 등의 인사들이 관객에게 소개되고 있다.


http://news.joins.com/article/386271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310903

 

 

이런 정황으로 보면 홍석현의 아들 홍정도 JTBC중앙일보 대표가 정기열과 가까운 사이라는 정도는 아예 논란의 여지도 없는 당연한 사실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들 홍정도가 정기열을 먼저 알고 아버지 홍석현에게 소개했는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아무튼 정기열과 홍정도 홍석현이 엮여 있는 정황은 분명하다. 이 정도면 있는지 없는지조차도 확인되지 않는 최순실 사건의 태블릿 PC 따위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명확한 정황 증거다.

 

 

홍씨 부자가 악명 높은 종북 빨갱이 정기열과 관계가 엮여있는 이유가 도대체 뭐냐? 홍정도 그리고 홍석현, 설명 좀 해봐라!  


세줄 요약

1. JTBC중앙일보 대표 홍정도는 정기열이라는 자와 가깝게 지냈다. 

2. 정기열은 악질 종북 빨갱이다. 

3. 홍석현 회장도 정기열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