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까지 양육비 4억원 필요…"노후 준비는?"
2017. 2. 28. 21:17ㆍC.E.O 경영 자료
대학 졸업까지 양육비 4억원 필요…"노후 준비는?"
자녀 1명당 대학 졸업 때까지 들어가는 양육비가 4억원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사교육의 수준에 따라 1명당 교육비는 1억~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8일 발표한 '행복리포트 34호'에서 자녀 1명을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이 올해 기준 3억9670만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12년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다.
보건사회연구원 자료를 보면 2012년 기준 부모가 자녀 1명을 대학 졸업까지 22년간 들이는 양육비 3억896만원이다. 3년 전인 2009년의 2억6204만원보다 14.12%(37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2003∼2012년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준으로 5년치를 반영하면 올해 자녀 1명을 키우는 데 필요한 양육비는 3억9670만원으로 계산된다.
교육비가 자녀 양육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녀 1명당 교육에 들어가는 최소 예산은 대학까지 3800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는 사교육을 전혀 하지 않는 예외적인 것으로, 최고 수준의 공교육과 사교육을 시킨다면 자녀교육 예산은 3억원이 훌쩍 뛰어넘는다. NH투자증권은 영어유치원부터 사립초등학교를 거쳐 특목고까지의 최상의 지원을 하는 경우 3억1400만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최소한의 사교육만 한다고 가정할 때 드는 양육비 9000만~1억원과 비교하면 2억원 이상 많은 셈이다.
김진웅 100세시대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자녀 양육에 이렇게 큰 비용이 들어가는 이유로 "먹이고 입히는 데에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각종 학원과 대학등록금 등 교육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녀의 성공이 곧 부모의 성공이던 시절도 지났고 자녀가 부모의 노후를 책임져 주는 시대도 아니다"라며 "자녀교육에 과소비하느라 노후준비를 못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8일 발표한 '행복리포트 34호'에서 자녀 1명을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이 올해 기준 3억9670만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12년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다.
보건사회연구원 자료를 보면 2012년 기준 부모가 자녀 1명을 대학 졸업까지 22년간 들이는 양육비 3억896만원이다. 3년 전인 2009년의 2억6204만원보다 14.12%(37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2003∼2012년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준으로 5년치를 반영하면 올해 자녀 1명을 키우는 데 필요한 양육비는 3억9670만원으로 계산된다.
교육비가 자녀 양육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녀 1명당 교육에 들어가는 최소 예산은 대학까지 3800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는 사교육을 전혀 하지 않는 예외적인 것으로, 최고 수준의 공교육과 사교육을 시킨다면 자녀교육 예산은 3억원이 훌쩍 뛰어넘는다. NH투자증권은 영어유치원부터 사립초등학교를 거쳐 특목고까지의 최상의 지원을 하는 경우 3억1400만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최소한의 사교육만 한다고 가정할 때 드는 양육비 9000만~1억원과 비교하면 2억원 이상 많은 셈이다.
김진웅 100세시대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자녀 양육에 이렇게 큰 비용이 들어가는 이유로 "먹이고 입히는 데에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각종 학원과 대학등록금 등 교육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녀의 성공이 곧 부모의 성공이던 시절도 지났고 자녀가 부모의 노후를 책임져 주는 시대도 아니다"라며 "자녀교육에 과소비하느라 노후준비를 못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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