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드는 반중 정서…중국산도 타격 불가피

2017. 3. 5. 04:41C.E.O 경영 자료

중국에게 뭔가를 깨닫게 해줘야 합니다.
중국 가난 극복의 최대 협조국은 한국 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호구도 아닌데 가급적이면 중국제품 사용 자제하고
저희도 힘을 모아가지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저렴하더라도 저희도 마찬가지로 중국 제품을 사고 싶지 않게 되네요.

 

지난해 중국산 수입 규모는 870억 달러, 100조 원으로 1위 수입국입니다.
우리 소비자가 등을 돌리면 결국 중국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고개 드는 반중 정서…중국산도 타격 불가피


 
[앵커]
중국의 도 넘은 사드보복이 현실로 계속 이어지자 걱정을 하는 목소리도 많지만 맞불을 놓자는 생각들도 합니다.

 

우리 국민들의 반중 정서가 높아지면서 중국산 물품에 등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가전매장, 중국산 가전코너가 텅 비었습니다. 싼 값에 품질도 무난해 우리 전자 제품 시장의 55%를 파고 들었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이 우리 심기를 건드리며 소비자의 발길까지 돌려 놓고 있는 것입니다.

양성익 / 제주 노형동
"이제는 저렴하더라도 저희도 마찬가지로 중국 제품을 사고 싶지 않게 되네요." 

지난해 중국산 수입 규모는 870억 달러, 100조 원으로 1위 수입국입니다. 우리 소비자가 등을 돌리면 결국 중국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맥주는 지난해 수입산 가운데 매출 1등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선두를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온라인 등에선 중국산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제안까지 나오는 등 반 중국 정서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하경준 / 광명 소하동
"우리나라가 호구도 아닌데 가급적이면 중국제품 사용 자제하고 저희도 힘을 모아가지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대미 수출품의 막대한 한국 부품 의존도를 감안하면 중국의 몽니는 쌍방의 피해를 볼러 올 수 밖에 없습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송병철 기자 songb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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